배우 김유정이 한층 깊어진 성숙미로 여름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지난 14일, 김유정은 개인 SNS를 통해 여름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 속 김유정은 복고풍 패턴의 튜브톱에 하이웨이스트 팬츠, 볼드한 액세서리로 세련된 도회미를 완성했다. 숏컷 헤어와 정제된 메이크업, 내추럴한 포즈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유정은 게시글에 “The beauty of what’s hidden, The power of what’s timeless”라는 문구를 남기며,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근황 사진은 김유정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탈피한 인상적인 순간이다. 그녀의 정제된 무드는 한 폭의 화보처럼 담백하면서도 우아했고, 팬들은 “여름의 청량함과 깊이가 동시에 느껴진다”, “이런 분위기도 잘 어울린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유정은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강도 높은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김유정이 맡은 ‘백아진’은 겉으로는 천사 같은 배우이지만, 생존을 위해 때로는 냉혹한 선택을 감행하는 인물이다. 기존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입체적인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김영대와의 잔혹하면서도 절절한 멜로 케미에도 기대가 쏠린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친애하는 X’는 인간의 이중성과 감정의 파고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멜로 스릴러로, 김유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배우 김유정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