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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목)

이보영·이민기·강기영, '메리 킬즈 피플' 메인 포스터 공개! 운명적 시선 교차가 예고하는 묵직한 서사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세 인물의 깊이 있는 관계를 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첫 방송을 한 달 앞두고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음을 둘러싼 선택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의 강렬한 눈빛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각기 다른 시선이 교차하는 구도에서 드러나는 긴장감은 작품의 묵직한 서사를 시각적으로 예고하며,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이보영은 극 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 우소정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인물로, 도덕적 갈등과 인간적인 고뇌를 겪는다. 메인 포스터에서 이보영은 고뇌에 찬 표정으로 아래를 응시하며, 죽음을 다루는 직업의 무게를 표현하고 있다. 반면, 이민기(조현우 역)는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이보영을 바라보며, 죽음과 싸우는 시한부 암 환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 또한, 강기영(최대현 역)은 거꾸로 내려다보며 우소정에게 집중하는 눈빛을 보내며, 그의 복잡한 인물성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포스터에서 강조된 문구 “안락사… 최선의 선택일까?”는 드라마의 핵심 주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세 인물 간의 갈등은 이 문구를 중심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에서 눈빛이 서로 교차하지만 결코 맞닿지 않는 시선은, 인물들 간의 가치관 충돌을 상징하며, 서서히 얽히는 관계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에 대해 “주인공 3인의 복잡한 관계성을 담아내고, 그들이 마주한 갈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며, “‘메리 킬즈 피플’이 다루는 죽음을 둘러싼 선택에 대한 진한 울림과 의미 있는 화두를 시청자들에게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박준우 감독과 이수아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박준우 감독은 '모범택시', '크래시'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수아 작가는 ‘실업급여 로맨스’와 ‘관능의 법칙’ 등을 통해 섬세한 인물 서사로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그들의 역량이 어떻게 발휘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시작하며 주말마다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