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 메가 크루 미션[YouTube '더 춤'/Mnet]](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89681134_e490e5.jpg)
엠넷의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 팀인 ‘범접(BUMSUP)’이 전 세계 댄스 팬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대적인 반전을 일으켰다. 지난 18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하루 만에 800만 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 메가 크루 미션[YouTube '더 춤'/Mnet]](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89686292_1e14f5.jpg)
이번 범접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춤의 경계를 넘어,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결합한 예술적 작품으로 탄생했다. ‘몽경(夢境) - 꿈의 경계에서’라는 테마를 가지고,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그린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 문화와 집단적 무의식을 강렬한 춤과 비주얼로 풀어냈다. 무대는 저승사자, 부채춤, 탈춤, 상모 돌리기 등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해 전통 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는 한편, 배우 노윤서의 탁월한 연기와 리더 허니제이의 섬세한 연출이 더욱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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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팅을 맡은 이 퍼포먼스는 ‘갓’과 같은 한국의 전통 의상을 통해 음양 사상과 이중적 정체성을 상징하며, 춤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흐름을 표현했다. 관객들은 반복되는 갓의 움직임과 어두운 배경 속에서 삶과 죽음,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이러한 예술적 요소는 단순히 시각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
그동안 ‘범접’은 ‘스우파3’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월드 오브 K-POP 미션’에서의 낮은 평가와 함께, “팀 코리아가 약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범접은 한때 탈락의 위기까지 겪었다. 방송 후, 멤버들은 악플과 혹평에 심적 고통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리정은 "‘팀 코리아가 약하다’는 평에 실망감이 컸다"며, 아이키 역시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 메가 크루 미션[YouTube '더 춤'/Mnet]](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89697932_502df1.jpg)
하지만, 범접은 이러한 비난을 딛고 일어섰다. "비판을 받을 만큼 대중과 가까워졌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자신감을 되찾은 멤버들은 이번 메가 크루 미션에서 완벽하게 그들의 실력을 발휘했다. 허니제이와 리더급 댄서들이 결집한 ‘범접’은 이 무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범접할 수 없는 범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게다가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여러 정부 기관들이 감탄의 댓글을 남기며, 이 무대를 '국가유산급' 퍼포먼스로 평가했다. "국가유산급 퍼포먼스가 올라왔다고 해서 달려왔다"며, 국가유산진흥원과 국립무형유산원 또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 메가 크루 미션[YouTube '더 춤'/Mnet]](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89715547_a06e33.jpg)
이와 같은 극찬은 단순히 퍼포먼스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인정을 넘어서, ‘스우파3’가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문화를 새롭게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범접의 무대는 단순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현재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은 글로벌 대중 평가 중에 있으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범접의 무대는 이미 그 자체로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미션을 통해 얼마나 더 큰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우파3’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범접은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 그들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Mnet에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8개국 댄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글로벌 댄스 배틀이다.
사진 :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범접 메가 크루 미션[YouTube '더 춤'/Mnet]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