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6.12 (목)

“생일에도 빛난 선한 영향력”… 혜리, 화보부터 기부까지 ‘팔색조 행보’

中 매거진 커버 장식한 혜리, 한국인 최초 ‘생일호’ 주인공… 팬미팅 투어·기부로 ‘따뜻한 존재감’ 더해

 

배우 혜리가 한층 성숙한 비주얼과 깊어진 내면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중국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 F 풍상지 6월호 커버를 장식한 그녀는 단순한 화보 촬영을 넘어 ‘한국인 최초 생일호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패션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여기에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이어간 혜리는 팬들과 나눈 따뜻한 마음으로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됐다.

 

 

이번 화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콘셉트 쇼였다. 혜리는 포멀한 수트에서 시작해 레트로풍 재킷, 러블리한 플라워 원피스, 볼륨감 있는 드레스를 아우르며 자유자재로 무드를 오갔다. 특히 뱅 헤어와 깻잎 앞머리 등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이목구비와 표정 연기로 ‘인형 비주얼’이라는 수식어를 더욱 공고히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혜리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연출된 ‘풍선껌 컷’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계자들은 그의 재치와 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F 풍상지는 그간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이자벨 위페르 같은 세계적 스타들을 커버로 선보였던 잡지로, 이번 6월호는 혜리의 생일인 6월 9일에 맞춰 특별 제작됐다. 생일을 기념한 스페셜 이슈의 주인공으로 한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혜리의 아시아권 내 입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화려한 외면만큼이나 따뜻한 내면도 혜리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혜리는 올해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생일 기부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따뜻한 실천이었다.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혜리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6년부터 사랑의열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복구 성금 등 각종 국내외 위기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 3월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가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돌려드림으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혜리는 기부 소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그의 진정성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혜리는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돌입했다.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는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등 총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 무대 위에서의 매력과 인간적인 진정성이 겹쳐지며 혜리는 지금, 아시아를 감동시키는 ‘진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배우 혜리[中 패션 매거진 ‘F 풍상지’]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