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반려동물 앞에서는 다정한 교생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과 휴닝카이가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1일 유치원 교생’으로 나서, 카메라 앞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 30분 전파를 탄다.
이번 회차에서 두 멤버는 ‘개호강 유치원’의 교생으로 임명돼 6남매 아기 강아지 ‘무둥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유기견 보호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1천만 원 기부 사실로 화제를 모은 수빈과, 반려묘는 물론 ‘반려돌’까지 자랑하며 동물 사랑을 드러낸 휴닝카이. 프로그램의 ‘원장’ 전현무도 “둘 다 동물에 진심”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교생 생활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맡은 반은 바로, 식분증 증세를 보이는 강아지들로 구성된 ‘무둥이 특별케어반’. 예상치 못한 강아지들의 활발한 배변 활동에 수빈과 휴닝카이는 말 그대로 진땀을 흘리며 고군분투했다. 수빈은 “어디선가 냄새가 나는데…”라는 말로 이상 징후를 감지했고, 이내 배변 소동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변이 입으로 향하기 전에 휴지를 들고 전력질주하며 사투를 벌였다.
수빈은 강아지 입에 들어간 변까지 재빠르게 털어내며 발군의 ‘방어력’을 선보였고, 휴닝카이는 “대소변 처리만큼은 전국에서 1등 할 수 있다”고 농담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복되는 청소와 강아지들의 에너지에 급속히 체력이 방전되었지만, 두 사람의 얼굴에는 강아지를 향한 따뜻한 미소가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

예능 속에서는 해프닝처럼 보일 수 있는 배변 사건조차, 반려동물을 책임지는 일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휴닝카이와 수빈은 강아지들과 눈을 맞추며 이름을 불러주고, 먹는 습관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세심히 관찰했다.
‘개는 개호강, 사람은 개고생’이라는 슬로건답게, 이날 방송은 강아지들의 개성 가득한 매력과 교생들의 진심 어린 뒷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TXT 멤버들의 색다른 도전과 유쾌한 케미, 그리고 동물에 대한 애정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하루는 6월 8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선공개된다. ‘무대 밖 인간적인 순간들’을 담은 이번 교생 체험기는 TXT 팬들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