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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변우석, 밀라노에서 흘린 감동의 눈물… ‘영상이 남긴 인생’, 과거를 되새기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다

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8년의 무명 시절을 돌아본 변우석의 진솔한 모습

 

배우 변우석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여행 중 뜻밖의 감동적인 순간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 'VARO Playlist'에 공개된 영상에서 변우석은 밀라노의 한 식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영상에서 변우석은 음식을 즐기며 "여행의 마지막 날에 좋은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며 여행의 끝자락에 다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스태프가 "영상은 힘들 때 꺼내볼 수 있어 좋다"는 말을 건네자, 변우석은 깊이 공감하며 "그게 영상의 힘이다. 인생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우석은 자신의 젊은 시절이 영상으로 남아 팬들과 공유되는 것에 대해 감동을 느낀 듯,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돌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왜 눈물이 나죠?"라며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어색해진 변우석은 “너무 맛있어서 그런다”며 웃음을 지어 보이며, 감정을 다스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눈물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우리가 너무 늦게 알게 된 게 미안하다", "변우석의 진심이 전해졌다", "앞으로도 행복만 가득하길"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겪어온 변우석에게 팬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변우석은 지난 8년간의 무명 시절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본 리딩 후 잘린 적도 있고, 자존감이 낮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드라마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8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 변우석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의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는 대상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VARO Playlist’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