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는 ‘윌벤형제’ 윌리엄과 벤틀리가 오랜만에 등장해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랜선 이모삼촌들 모이세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윌벤형제의 우당탕탕 토크 무법지대 OPEN’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윌벤형제는 이날, 예능을 사랑하는 모습을 한껏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만나자 반가운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이게 얼마 만이야”라고 인사를 건넸고, 윌리엄은 의젓하게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벤틀리는 “앞으로는 벤틀리, 거꾸로 하면 리틀벤, 그냥 하면 틀니!”라며 의도치 않은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벤틀리는 자신이 고수하는 바가지 머리에 대해 “아직 동그라미 머리가 좋다”며 여전히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사에서는 형제 간의 케미도 빛을 발했다. 유재석이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자주 싸운다던데”라고 묻자, 윌리엄은 “'야' 아니면 '윌리엄'이라고 불러서”라고 답했으며, 벤틀리는 “형아 이름을 모르니까”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엉뚱한 변명에도 벤틀리의 매력은 여전했다.

유재석은 샘 해밍턴에게 "윌리엄과 벤틀리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했다. 벤틀리가 아빠가 고민하는 틈을 타 "같이 있는 거!"라고 대신 대답했고, 샘 해밍턴은 "어떻게 알았지?"라며 깜짝 놀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다가 벤틀리는 갑자기 날파리를 잡으러 뛰어다니거나, 형과 함께 핑거 스냅을 맞추며 유재석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형제의 장난스러움은 끝이 없었고, 현장에 있던 이들은 벤틀리의 유머감각에 크게 웃었다.

한편, 18일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 씨가 운영하는 윌리엄의 공식 SNS 계정에서는 형제의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식이 공개됐다. 윌리엄은 “나… 페이머스한 사람인가??? 혹시??”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촬영 후기를 전했다. 그는 “유퀴즈에 나가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왔어요! 삼촌들 덕분이었고 정말 감사해요. 5월 21일 방송 기대해 주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가 출연한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두 형제는 씩씩하게 촬영장을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유재석은 형제의 발언에 폭소를 터뜨리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샘 해밍턴 아빠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동안 ‘랜선 조카’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형제는 이번 ‘유퀴즈’에서도 그들만의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21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윌리엄 해밍턴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