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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2025 BMI 팝 어워드서 솔로 아티스트로 또 한 번의 기념비적 기록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와 정국 ‘3D’, BMI 팝 어워드 최다 재생곡 부문 수상… K-팝의 위상 다시 한 번 입증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의 성과를 거두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BMI 팝 어워드에서, 지민과 정국은 각각 두 곡씩 최다 재생곡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음악계에서 그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BMI 팝 어워드’에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두 번째 앨범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가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차트 성적을 넘어,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의 재생량을 기반으로 한 영예의 수상이다.


특히, ‘라이크 크레이지’는 2023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로 직행하며,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후'는 빌보드 핫100에 33주 연속 차트 인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정국은 2023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와 2024년 발표한 ‘세븐(Seven)’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모스트 퍼포머 송즈 오브 디 이어’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는 ‘3D(Feat. Jack Harlow)’와 첫 정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포함되었으며, 두 곡 모두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편, BMI는 1939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로, 매년 팝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곡과 아티스트를 기리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상위 50곡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51곡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지민과 정국이 나란히 2곡씩 올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성과는 지민과 정국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넘어 각자의 색깔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적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된다. 특히 두 아티스트는 솔로 활동을 통해 미국 음악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며, K-팝을 넘어서는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BTS) 지민·정국[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