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감독의 신작 영화 ‘로비’가 개봉을 3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3월 30일 오후 4시 32분 기준으로 영화는 예매율 23.3%를 기록, 박스오피스를 휩쓴 이병헌 주연의 ‘승부’와 ‘극장판 진격의 거인’을 제치고 상위권에 자리했다. 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두고, ‘로비’는 개봉 전부터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영화 ‘로비’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처음으로 로비 골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술력보다는 로비를 통한 경쟁에서 밀려난 창욱이, ‘로비 골프’라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펼쳐지는 블랙코미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비의 기발한 방법론과 그로 인한 갈등은 관객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 출연진도 화려하다. 하정우를 비롯해 박병은, 강말금, 김의성, 차주영, 곽선영 등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탄탄한 앙상블을 이뤄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로비’는 개봉 전부터 언론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이상하고 웃긴 미친 영화", "하정우표 말맛 가득한 블랙코미디", "롤러코스터의 DNA를 물려받은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한층 더 증대시켰다. 또한, 하정우 감독이 연출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가 연출과 배우로서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의 성공 여부는 이제 관객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로비’는 블랙코미디 장르 특유의 톡톡 튀는 유머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하정우의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그가 그려내는 로비의 세계가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는 4월 2일, 영화 ‘로비’는 전국 극장에서 라운딩을 시작하며 극장가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영화 '로비' 포스터[쇼박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