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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수)

연극 '애나 엑스' 앞둔 이상엽, 한국사 1급 합격 비결 공개

 

배우 이상엽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을 합격했다고 밝혀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이상엽은 팬의 질문에 "다행히 한 번에 땄다"라며 합격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벼락치기 스타일이지만,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믿고 완강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제 사극을 하면 조선 시대 분위기를 좀 알 수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이상엽에게 연극 참여 계기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상엽은 "약간 운명 같았다. 이제 더 이상 도망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연극에 대한 두려움, 무대에 대한 공포 같은 게 있었는데. 대본을 받고 읽으면서 자신이 좀 없어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이 역할이 탐난다?"라고 묻자, 이상엽은 "내가 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하여 그의 포부를 전달했다.

 

 

또한 이상엽은 "사실 대본을 보고 대사량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근데 하니까 결국 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고, 김신영은 "이상엽 씨가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다. 막 웃고 떠들어도 본업으로 돌아가면 호락호락하지 않다"라며 감탄했다.

 

연극 '애나 엑스'는 2018년 뉴욕 사교계를 떠들썩하게 한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이상엽은 이 연극에서 애나의 매력에 빠져 혼란을 겪는 '아리엘' 역을 맡았다. 연극의 첫 공연은 1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2월에는 스페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애나 엑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한편 이상엽은 일과 휴식의 균형에 대해 "쉬면 불안하다"라며 워커홀릭 성향을 고백하기도 했다. "항상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라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은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의 모습과 잘 맞아떨어진다.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영상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