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잠실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3-2로 제압하며,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의 훌륭한 복귀전을 비롯해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는 삼성의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 속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값진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한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였다.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되었고, 이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레예스는 이날 5이닝을 67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며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그의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47km에 달했으며, 다양한 구종을 섞어 가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제구에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레예스는 "오늘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소감을
2025년 KBO리그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LG 트윈스가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LG는 4-0으로 승리하며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LG는 개막 전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최초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LG의 상승세를 더욱 부각시킨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투수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9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206번째 선발 등판에서 이룬 완봉승은 그의 커리어에서 매우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임찬규는 최고 145㎞의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섞어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경기 후 "수비진의 안정적인 지원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타선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3회에는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얻었고, 4회에는 4번타자 문보경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6회에는 신민재의 적시타와 문성주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