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걸그룹 아이브(IVE)가 한층 강렬해진 비주얼 콘셉트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발매 예정인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의 트레일러 포토를 추가 공개하며, ‘이블 큐피드(EVIL CUPID)’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트레일러 포토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삼은 시크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여섯 멤버는 각기 다른 개성과 콘셉트 해석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안유진은 메탈 액세서리와 블랙 레더 장갑으로 디테일을 더한 올블랙 착장을 소화하며 단단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무심한 듯 여유로운 포즈 속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가을은 업스타일 헤어와 깊이 있는 눈매로, 고혹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몽환적인 무드 속에서도 단단한 내면을 암시하는 표정이 인상 깊다. 레이는 오버핏 수트와 깃털 장식의 모자를 매치해, 이질감 속의 조화라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구현한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마치 동화 속 어둠을 품은 큐피드를 연상케 한다. 장원영은 슬리브
‘MZ세대의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오는 8월 25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을 발표하는 아이브는 ‘큐피드’라는 익숙한 키워드를 ‘이블 큐피드(EVIL CUPID)’라는 새로운 서사로 재해석하며,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대담한 시도를 감행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부터 아이브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티징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 무빙 포스터, 트레일러 포토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아이브가 신보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에 대한 힌트를 촘촘히 담아내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기존의 러블리한 큐피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시작된다. 6명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비밀’을 품은 큐피드로 등장해 정적인 장면 속에서 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예컨대, 레이는 유니콘 인형과 ‘큐피드 가이드북’을 들고 냉소적인 시선을 던지며 등장하고, 안유진은 커플의 다툼을 CCTV로 지켜보며 상황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사랑을 맺어주는 큐피드의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랑의 이면을 통제하고 조율하는 존재로서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