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박홍균) 8회가 2일 방송되며 강태풍(이준호), 오미선(김민하), 고마진(이창훈)이 태국 출장길에서 맞닥뜨린 위기와 감정의 파동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첫 해외 수출 프로젝트라는 낭만적인 출발선은 달콤한 세레나데로 물들었지만, 결국 ‘뇌물 스캔들’이라는 폭풍을 맞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았다. 이번 회차는 IMF 시절 한국 중소기업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려온 ‘태풍상사’의 본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에피소드였다. 강태풍은 “먼저 IMF를 겪은 태국이야말로 다시 일어설 나라”라며 헬멧 수출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여겼던 결정을 밀어붙인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상사맨’의 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출국 전부터 균열은 시작됐다. 고마진은 오미선에게 “여자가 외국 나가서 영업 대표라고 고개 들고 다니면 회사가 어떻게 보겠냐”고 말하며 노골적인 성차별을 드러낸다. 이에 오미선은 “평가는 고객이, 증명은 숫자가 할 겁니다. 저는 여자, 남자가 아니라 진짜 상사맨이고 싶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받아친다. 이 장면은 시대적 배경 속 여성의 현실과 도전 의식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걸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팀의 새 시대를 알리는 주역들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은 새 멤버 진율과 키리는 팀의 색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 기대주로, 각각 탄탄한 실력과 신선한 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율은 SBS ‘유니버스 티켓’에서 전진영이라는 본명으로 얼굴을 알린 실력파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분위기를 지닌 그는 윤하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커버하며 보컬 감성과 테크닉을 모두 입증했다. 단순한 보컬라인에 그치지 않고 퍼포먼스에도 강점을 지닌 진율은, 향후 퀸즈아이의 무대를 다이내믹하게 이끌 멀티 포지션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키리는 태국 출신의 뉴페이스로, 글로벌 K팝 흐름 속 다양성을 상징하는 멤버다. 밝고 트렌디한 이미지에 미성의 음색을 겸비한 그는 로제의 ‘Number One Girl’을 통해 섬세한 보컬과 감각적인 표현력을 보여줬다. 다문화 감성이 더해진 이번 조합은 퀸즈아이가 지닌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시킬 전망이다. 앞서 2022년 ‘Yummy Yummy’로 데뷔한 퀸즈아이는 기존 멤버 원채와 아윤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
배우 이장우와 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함께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두유노집밥’이 7월 9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과 ‘맛’에 진심인 이장우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현지인들에게 따뜻한 한국 집밥을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첫 번째 여행지로 태국을 선택했다. ‘두유노집밥’은 이장우가 손수 만든 한식을 들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이끌어가는 여정이다. 첫 번째 목적지인 태국에서, 이장우는 미식의 나라로서의 태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하며, 그곳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집밥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집밥 한 끼를 매개로 새로운 친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장우는 현지 시장과 골목을 누비며 숨은 로컬 맛집을 탐방하고, 이곳에서 직접 한식을 준비해 현지인들에게 한 끼를 대접하는데, 이를 통해 문화와 음식의 경계를 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이장우의 여정에는 든든한 조력자 뱀뱀이 함께한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현지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까지 능통해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예능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