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씨네큐 신도림에서 영화 '열여덟 청춘'의 GV가 마련됐다. 씨네21 정재현 기자의 진행 아래 어일선 감독과 배우 전소민, 추소정, 박서연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품이 내포한 교육적 철학과 캐릭터 이면의 결핍, 그리고 창작자와 연기자가 공유한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박수현 작가의 소설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의 출발점에 대해 어일선 감독은 '소통의 도구'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설이 문자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면, 영화는 시각적 직관을 통해 감정을 즉각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어 감독은 원작의 설정 중 '마음 일기'에 주목했다. 그는 열여덟이라는 나이는 스스로의 마음조차 정의하기 어려운 혼란의 시기라며 기록된 일기를 통해 서로를 읽어주는 과정이 진정한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따뜻한 시선의 근간이 된다. 배우들은 텍스트 너머에 존재하는 인물의 전사와 심리적 동기를 분석적으로 풀어냈다. 주인공 희주 역을 맡은 전소민은 인물을 학생들의 감정선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조력자로 해석했다. 특히 버스 터미널에서 제자의 지갑을 기다려준 행위에
걸그룹 우주소녀(WJSN)가 2026 시즌 그리팅을 통해 데뷔 9년 차의 깊은 무드를 담아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시즌 그리팅 ‘WJ LOVE ME?’ 출시 소식과 함께 멤버들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즌 그리팅에서 우주소녀는 블랙·화이트 톤을 중심으로 세련된 클래식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절제된 색감 속에서도 멤버들은 깊어진 눈빛과 편안한 미소를 오가며 성숙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드등, 미러, 촛대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포즈는 사진 전체에 스토리를 더했고,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대비가 우주소녀만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우정’(팬클럽명)을 향한 메시지가 사진 곳곳에 담겨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손끝 제스처, 아이컨택, 포즈 구도 등을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애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룹 특유의 감성과 팬들과의 유대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며 시즌 그리팅이 ‘우정과 함께하는 새해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더한 셈이다. 구성품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데스크 캘린더, 다이어리, 포토카드 세트는 기본, 멤버별 개성이 또렷한 네 컷 사진과 휴대용 파우치까지 포함되며 실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