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넘어 현대로…‘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문상민, 운명 완성
KBS 2TV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로맨스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남지현과 문상민은 조선에서 맺지 못한 인연을 현대까지 이어가며 ‘운명적 사랑’의 서사를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홍은조(남지현)와 이열(문상민)이 오랜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분명히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던 임사형(최원영)은 유배지에서 탈출해 홍은조를 납치, 이열에게 혈서를 보내 “길동을 살리고 싶다면 홀로 당도하라. 네 여인의 손에 비참히 죽어라”라고 협박했다. 위기의 순간, 홍은조는 몸이 뒤바뀌는 변수를 막기 위해 신비한 팔찌를 스스로 풀어버리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기지를 발휘해 화장분의 성질을 역이용, 불과 만나면 맹독으로 변하는 성분을 활용해 임사형을 무력화했다. 그는 “송련은 기녀들이 분에 개어 바르는 불에 닿으면 성질이 변해 진짜 정체를 드러낸다. 전신을 마비시키는 맹독이다”라고 밝혔고, 결국 피를 토하며 쓰러진 임사형은 현장에 도착한 이열에 의해 제압됐다. 그러나 독은 홍은조 역시 비켜가지 않았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를 위해 이열은 도성의 의관을 총동원하며 밤낮으로 간호에 매달렸다. 의식을 되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