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쇠 맛’ 밴드로 변신… ‘Rich Man’으로 완성한 자존감 록스타 선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기존의 색을 탈피하고, 과감한 음악적 시도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을 통해 이들은 ‘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례 없는 ‘쇠 맛’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번 타이틀곡 ‘Rich Man’은 날 선 일렉 기타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축을 이루는 강렬한 댄스 트랙으로, 록과 힙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다. 밴드 구성의 다층적인 편곡 위에 멤버들의 보컬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이 곡은 에스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시도다. 앨범 전체는 총 6트랙으로 구성되며,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인 R&B부터 감성적인 미드 템포, 트렌디한 팝 등 장르의 폭을 넓혔다. ‘Rich Man’이라는 앨범명이 암시하듯, 이번 프로젝트는 내면의 풍요, 자존감, 자기 확신을 메시지로 내세운다. 특히 타이틀곡의 가사에는 “지금 이대로의 나로 충분해. 내가 바로 Rich Man이야”라는 선언적인 문장이 반복되며, 청춘에게 던지는 당찬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에서는 밴드 악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