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언포게터블 듀엣’ 첫방 눈물… 음악으로 기억을 잇다
가수 장윤정이 음악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의 첫 방송에서 단독 MC로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5일 MBN에서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해 잊히지 않는 추억과 감정을 다시 불러내는 리얼리티 음악쇼로 장윤정의 섬세한 진행이 감동의 중심을 이뤘다. 오프닝에서 장윤정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얼리티 음악쇼, 기억을 부르는 기적의 무대 ‘언포게터블 듀엣’의 장윤정입니다”라며 환한 미소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은 우리 삶의 타임머신 같다. 한 곡의 노래가 그 시절의 웃음과 눈물을 고스란히 되살린다”며 음악의 힘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다. 첫 회의 게스트는 한국 가요계의 대체 불가한 디바 인순이였다. 장윤정은 “이분은 아무 사연이 없어도 사람 마음을 울리는 분”이라며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또한 “마음이 없으면 설 수 없는 무대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의 첫 주인공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홀로 돌보는 아들이었다. 모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장윤정은 참았던 눈물을 훔치며 “모든 어머니의 힘은 자식에서 나온다. 이번 무대는 그 사랑의 힘을 음악으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