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K-팝의 현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숫자와 현장이 동시에 말해주는 성과는 장기 집권형 아이돌의 교본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세븐틴은 최근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멤버 전원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인 활동과 팀 성과가 동시에 반영되는 해당 지표에서 13명이 나란히 상위에 오른 것은 팀의 균형과 파급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빌보드는 이 기록을 두고 “10주년에도 정점을 확장하는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음반 성적 역시 견고하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미국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했고, 누적 판매량은 수백만 장 단위를 넘어섰다. 타이틀곡 ‘THUNDER’는 국내외 차트에서 고른 반응을 얻으며 팀의 음악적 색채가 국경을 넘어 유효함을 증명했다. 무대 위 영향력은 더욱 압도적이다. 올 한 해 세븐틴은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대규모 투어로 온·오프라인 합산 1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서울 잠수교에서 선보인 단독 무대는 K-팝 공연의 공간적 확장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도심과 문화, 팬덤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그룹 내 최초의 유닛 팬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전국 투어에 나선다.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7월 19~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8월 23~24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까지 총 3개 도시에서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을 개최한다. ‘WARNING’이라는 타이틀은 두 사람의 애칭인 ‘호우주의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동시에 두 아티스트의 시너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네이밍이다. 팀 내 퍼포먼스를 책임지는 호시와 프로듀싱을 이끄는 우지의 조합은 ‘춤과 음악의 완벽한 결합’으로도 불린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유닛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닛곡 ‘날 쏘고 가라’부터, 지난 3월 발매된 싱글 1집 ‘BEAM’의 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두 사람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특히 각 도시별 공연마다 차별화된 무대 연출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높다. 게다가 투어의 출발점이 되는 서울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글로벌 팬들과도 실시간으로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