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절제된 감각과 품격 있는 스타일링으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싱가포르 9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한 번 ‘화보 장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우빈은 클래식한 샌드 베이지 수트부터 블랙 가죽 재킷, 카키 터틀넥까지 다채로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심한 듯 차분한 표정과 강단 있는 눈빛이 더해져,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스위스 워치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답게, 손목에 얹은 고급 시계와의 조화는 절제된 제스처로 더욱 빛을 발했다. 화보의 미장센은 철저히 계산된 듯한 조명과 색감 위에 김우빈 특유의 도회적 아우라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화보 컷들 역시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시간을 멈춘 듯한 분위기”, “광고가 아니라 예술 작품 같다”는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0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천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 역을 맡아, 감정 없는 인간 ‘가영’(수지)과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싼 로맨틱 코미디를 펼칠 예정이다.
배우 권아름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에 전격 합류하며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서 권아름은 ‘윤소희’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신선한 존재감으로 극의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로 지내온 남녀가 봉인해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리모델링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감정선에 접목한 이번 작품은 이재욱, 최성은의 주연 라인업에 이어 권아름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권아름이 연기하는 윤소희는 극의 갈등과 긴장을 유연하게 이끄는 인물로 알려졌다. 기존 작품에서 주로 맑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녀가 이번엔 어떤 반전 매력을 펼쳐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권아름은 데뷔 이후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MBC ‘조선변호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특히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종영한 JTBC ‘에스콰이어’에서는 한설아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단순한 법정물이 아닌, 인생과 사랑을 법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섬세하게 풀어내며 몰입도 높은 전개를 선보인 것이다. 지난 2일 방송된 1회에서는 로펌 ‘율림’ 송무팀의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과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의 팽팽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차가운 카리스마와 치밀한 논리를 무기로 하는 윤석훈과,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초보 변호사 강효민의 대립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성장의 서사를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강효민은 입사 면접에서 지각이라는 실수로 윤석훈에게 퇴장을 명령받지만, 법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사고력으로 로스쿨 모의법정 우승자다운 면모를 증명하며 입사에 성공한다. 그녀는 여러 팀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가장 냉담했던 윤석훈의 팀을 자청하며 본인의 진심을 드러낸다. “상처가 극에 달해 소송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말은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가 맞닿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호흡은 강효민에게 주어진 첫 임무, 도시가스 기업 주
배우 정채연이 청량하고 영화 같은 여름 화보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ON&ON)’과 함께한 2025 SUMMER 캠페인에서 ‘Summer on me’를 콘셉트로, 도심을 떠나 남프랑스 시골 별장에서의 여유로운 한때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화보에서 정채연은 구조적인 실루엣의 스카프와 홀터넥 탑 레이어드룩으로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컷에서는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착용, 햇살을 머금은 듯한 청초한 분위기와 첫사랑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입체적인 레이스 소재의 화이트 셔츠를 상반된 컬러의 탑과 하프 팬츠와 매치해 로맨틱한 여름 휴양지 패션을 연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남프랑스의 햇살과 바람을 느끼게 했다. 정채연은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로 각기 다른 서머룩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정채연은 연기자다운 감정 연출과 모델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눈빛 하나, 손끝 하나까지 디테일을 살려낸 그녀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가장 강렬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