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하희라를 울린 제자들의 깜짝 선물
배우 하희라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의 정성 어린 이벤트에 벅찬 감동을 전했다. 연기 인생 40여 년, 강단 위의 ‘교수님 하희라’로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순간이었다. 지난 14일, 하희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편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숭의여자대학교 연기예술과 수업 시간, 제자들이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며 하희라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하희라는 운동화도 채 벗지 못한 채 놀란 표정으로 제자들을 바라봤고, 이내 꽃다발을 받아 안으며 밝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영상과 함께 “너희들 덕분에 난 어른이 되어가고 지금도 성장할 수 있어서 내가 더 많이 감사해.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0.01도 생각 못 했다”고 말한 하희라는 “괜찮은데, 마음만 받을게”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하희라는 2022년 숭의여대 연기예술과의 특임교수로 임용돼, 2023년부터 현장에서 체득한 연기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있다. 연기의 기본기를 넘어 배우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감정의 결까지 진심 어린 지도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