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의 미미가 ‘대세 예능인’ 타이틀을 확실히 굳혔다. 미미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ST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서 ‘2025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미미는 솔직함과 독특한 리액션, 유머 감각을 앞세워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예능 베테랑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리즈의 재미를 책임졌고, 그 결과 ‘예능 치트키’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이러한 활약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어졌다. ENA·STUDIO X+U ‘기안이쎄오’를 통해선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품으며 업계가 인정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채널A ‘하트페어링’, MBC ‘푹 쉬면 다행이야’,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 다양한 방송을 넘나들며 보여준 활약은 ‘예능 팔색조’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풍부했다. 특히 이번 인기스타상은 전문가 심사가 아닌 시청자의 직접 참여로 선정된 만큼, 미미가 어느새 대중의 일상 속에서 친근한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또 한 번의 예능 성장을 완성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가 지난 4일 종영한 가운데, 막내 멤버로 출연한 안유진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확신의 예능돌’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안유진은 센스 넘치는 리액션과 탄탄한 예능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예능에서 요구되는 상황 파악 능력과 순발력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까지 겸비하며 ‘예능 스펀지’라는 별명을 얻을 만했다. 특히 아부다비 카페에서 이은지의 “여기 독을 탔어”라는 상황극에 과장된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장면 하나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해당 클립은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지락실3’의 대표 명장면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성대모사에도 재능을 드러냈다. 이은지의 양희은 성대모사를 자연스럽게 이어받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조차 “이제 정말 잘한다”고 감탄할 정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 예능 포맷을 재해석하는 안유진의 기민함은 시즌 전반의 활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무대 위 아이돌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은 채, 망가짐도 불사하는 진심 어린 자세는 더욱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