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정상의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매혹시켰다. 신곡 ‘JUMP’와 초대형 월드투어 ‘DEADLINE’으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그야말로 ‘완전체’로서의 위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JUMP’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송 차트 61개 지역 1위를 석권,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에서도 사흘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음악적 진화와 개별 멤버들의 색채가 완벽하게 융합된 ‘열정의 찬가’라는 찬사가 뒤따른다. 미국 빌보드는 ‘JUMP’를 “멤버 각자의 독보적인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강렬한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평하며, “블랙핑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곡은 단순한 댄스 팝을 넘어서, 기존의 틀을 깨는 실험적 비트와 예측불허의 전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블랙핑크는 글로벌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12~13일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DEADLINE’ 투어 공연은, 전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약 10만 명의 관객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도약했다. 첫 정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과 컴플렉스(Complex)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들 리스트에 K팝 아티스트로는 제니가 유일하게 선정돼 전 세계 음악계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롤링스톤은 제니의 ‘루비’에 대해 “2000년대와 2010년대 R&B 중심의 팝 사운드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라며, “제니는 감각적인 팝 R&B의 중심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했다. 특히 “2016년 리한나의 명반 ‘안티(Anti)’에서 느껴졌던 자기 성찰의 순간들이 제니의 앨범에서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고 덧붙여, 아티스트로서의 깊이와 독창성을 인정했다. 컴플렉스 역시 ‘루비’를 두고 “제니에게 새로운 챕터를 열어준 앨범”이라며,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음색과 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자유롭게 펼쳤다”고 평가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발라드 곡 ‘트윈(Twin)’에서는 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