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쌓아온 그가 이번에는 전업주부 캐릭터로 색다른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인다. 주현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나인 투 식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나인 투 식스’는 일 중심의 삶을 살아온 워커홀릭 법무팀 차장 강이지가 두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로맨스 작품이다. 직장과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주현영은 ‘인간 표리일체(表裏一體)’라는 수식어가 붙은 신지원 역을 맡았다. 신지원은 10년 차 전업주부로, 자신이 만든 요리를 SNS에 공유하는 것이 소소한 일상인 인물이다. 동시에 주인공 강이지(박민영)와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극의 정서적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캐릭터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솔직한 성격이 특징이다. 꾸밈없는 언행과 진정성 있는 태도는 극에 자연스러운 웃음을 더하는 한편, 주인공을 향한 따뜻한 우정으로 감정적인 울림까지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현영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질 경
박민영, 육성재, 고수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한 SBS 새 드라마 ‘나인 투 식스’가 2026년 하반기 안방극장 로맨스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오피스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이성과 감성, 그리고 완벽주의라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정서적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다. 기성 로맨스물들이 보여준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기보다 현대 직장인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선택과 감정의 전이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박민영은 크로닉모터스 법무팀 차장 강이지 역을 통해 전매특허인 오피스 로맨스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강이지는 연애를 철저히 이성적 판단과 호르몬의 작용으로 치환해 해석하는 워커홀릭으로, 감정보다 효율을 우선시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투영한다. 그간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통해 장르적 흥행력을 입증해온 박민영이 이번에는 차가운 지성 이면에 감춰진 균열을 어떻게 변주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육성재가 가세하며 극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가 맡은 인턴 한선우는 성실함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동시에 주변의 공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감성적인 인물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2026년 5월 개봉을 확정하며 상반기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특히 배우 전지현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며 제작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지난 5일, ‘군체’의 개봉 소식과 함께 작품의 독창적인 미장센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 타이포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하얀 점액질에 뒤엉킨 감염자들의 형상은 기존 좀비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생물학적 공포를 시각화했다. 이는 영화 제목이 암시하듯 개별 단위가 아닌 집단 유기체로서의 ‘군체’가 지닌 기괴함과 위압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작품의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내부라는 폐쇄적 공간을 무대로 전개된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고립 상태에서 생존자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칙적으로 진화하는 감염체들과 대치하며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 특히 한 방향으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집단적 지성을 발휘하는 듯한 감염자들의 묘사는 심리적 압박감과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연진의 면면 또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전지
K-장르물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체’가 짧지만 강렬한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공개 직후 영화계 안팎에서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또 다른 진화”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외부와 차단된 건물 안, 생존자들이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변이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과 ‘지옥’ 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연상호 감독은 이번에도 집단 본능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배우 전지현의 존재감이다.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그녀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예고편 속 전지현은 절제된 표정과 깊이 있는 시선만으로도 오랜 공백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여기에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묵직한 앙상블을 이룬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폐쇄된 공간 안에서 충돌하고 연대하며 만들어낼 긴장감은 ‘군체’만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