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진솔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6일 MBC ‘라디오스타’의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에는 정석용을 비롯해 추성훈,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펼쳤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정석용은 ‘왕의 남자’, ‘부산행’, ‘택시운전사’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드라마에서는 주로 불쌍한 아버지, 기가 죽은 남편 등의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그는 “아내가 없는 역할도 많지만, 아내가 있으면 주로 기가 꺾인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석용의 예상치 못한 러브스토리와 과거 영화 ‘무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톱배우 장쯔이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썸 비슷한 감정이 있었다”며 조심스레 회상한 것. 당시 장쯔이가 보여준 행동은 그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MC들 역시 귀를 쫑긋 세우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무속인이 된 동료 배우 이건주에 의해 본의 아니게 연애 사실을 공개당했던 해프닝도 고백했다. 당시 절친한 배우 임원
KBS가 금요일 심야 방송 라인업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현재 방영 중인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오는 5월 16일부터 방송 시간이 밤 11시 20분으로 조정되며, 해당 시간대의 빈자리는 이민정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새 예능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이 메운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KBS 대표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으로, 배우 박보검이 첫 MC로 나서며 매회 탄탄한 음악성과 따뜻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한 감성에 박보검 특유의 담백한 매력을 더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간대 변경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지만, 오히려 더 깊은 감성과 여유를 담아낼 수 있는 심야 시간대로의 이동은 '칸타빌레'의 음악적 깊이를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 자리를 이어받는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오는 5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이민정이 주축이 되어 전개되는 힐링 리얼리티 예능으로, 시골 오지 마을을 찾아 생필품을 나누고, 하룻밤을 머물며 이웃과 교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민
배우 김사랑이 첫 리얼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김사랑은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출연하며, 약 4년간의 방송 공백을 과감히 깨고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평소 '동안 미모'와 '워너비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사랑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 7, 4화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미지 유지에 집중해오던 과거와 달리, 이번 무대에서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내려놓고 코미디적 감각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사랑은 “늘 팬으로서 챙겨보던 프로그램의 호스트가 되어 설레고 떨린다”며,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모습을 꺼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방송은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예능 출연이 아닌,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NL 코리아는 매 시즌 초특급 게스트들과 ‘믿고 보는’ 크루진의 조합으로 ‘밈 생성소’라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사랑은 하정우, 서예지, 윤경호에 이어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17년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TV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예능감도 입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다시 한 번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폭발시킨다. 오는 5월, 진은 약 6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본업으로 화려하게 돌아오고, 동시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민박집 부사장으로 활약하며 예능감까지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음악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2025년 진의 다채로운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진의 솔로 앨범 컴백은 2024년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Happy’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당시 타이틀곡 ‘Running Wild’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5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한터차트 연간 음반 차트에서는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하는 등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과 팬덤 파워를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진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더 많은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진심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컴백과 함께 방송 및 무대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전역 후 팬미팅 ‘허그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감동의 재회를 나눈 진은 이번 앨범 활동에서도 ‘소통형 아
2025년,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초대형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네이버웹소설과 웹툰을 통해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26억 회를 기록한 초인기작 ‘재혼황후’가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워 드라마화에 돌입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갑작스러운 이혼을 통보받고, 담담히 이를 수락하며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면서 펼쳐지는 대서사극이다. 단순한 궁중 로맨스를 넘어, 여성 주인공의 자존과 독립,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이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감정의 밀도 높은 전개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는 황후 나비에 역은 배우 신민아가 맡았다. 냉철함과 고결함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로, 신민아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나비에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민아 특유의 고혹적인 이미지와 절제된 감정 연기가 나비에의 기품을 입체적으로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황제 소비에슈 역에는 주지훈이 나선다. 이미 ‘궁’, ‘킹덤’ 등에서 왕실 인물을 다수 연기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권력을 맹
SBS 대표 화요 예능 ‘틈만 나면’이 5월 6일 밤 9시,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을 모두 잡으며 2049 시청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이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부터 한 시간 앞당겨진 ‘프라임 골든 타임’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틈만 나면’은 바쁜 일상 속 짧은 틈새 시간에 웃음과 행운을 전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신선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몰이를 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은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SBS 화요일 예능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시즌에도 ‘예능계 베테랑’ 유재석과 ‘성장형 예능인’ 유연석의 찰떡 케미는 계속된다. 유연석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틈만 나면’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유재석 형님은 나에게 MC계의 ‘엠마(M마)’”라고 표현,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공공연히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예능 초보를 지나 본격적으로 감을 익힌 유연석의 성장 또한 이번 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틈만 나면’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매회 등장하는 ‘틈 친구’들 덕분이다. 조정석, 김연경, 박신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무대에 오른 2NE1이 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투어의 대미를 서울에서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들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12개 도시, 총 27회 공연으로 약 22만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투어의 마지막 무대였다. 서울 앙코르 공연은 단순한 피날레를 넘어, 2NE1의 존재 가치를 다시금 새기게 하는 무대였다. 오프닝 곡 ‘Come Back Home’이 흐르자마자 객석은 함성으로 뒤덮였고, 이어진 ‘Fire’, ‘박수쳐’, ‘Can’t Nobod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는 관객들의 떼창과 어우러져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의 솔로 무대였다.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낸 구성은, 2NE1이 단순한 그룹이 아닌 네 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시너지라는 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까지, 무대는 다채로움 그 자체였다. YG 특유의 공연
강렬한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가득 채운 배우 도지원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전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가운데, 대체 불가 연기력을 선보인 도지원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도지원은 공중파 인기 아나운서 출신이자 후반부 정식으로 차강천(우현) 회장의 아내가 되어 대산 그룹에 입성한 ‘지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도지원은 점차 차갑게 변하는 눈빛과 여유 넘치는 말투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다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가슴 깊이 자리한 욕망을 서서히 드러내 전개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인물들 사이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도지원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작품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
유니스가 오늘(15일) 오후 6시에 두 번째 미니앨범 'SWICY'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에 발매한 싱글 1집 'CURIOUS' 이후 선보이는 작품으로, 2025년의 첫 컴백 앨범이기도 하다. 'SWICY'라는 이름은 'Sweet'와 'Spicy'를 합친 신조어로 젠지 아이콘답게 매콤 달콤의 조화가 열풍인 글로벌 트렌드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신보에는 총 5개 트랙이 실린다. 타이틀곡 'SWICY'를 필두로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DDANG!)', 'Good Feeling(굿 필링)', '봄비'까지 여덟 멤버의 '맵달'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유니스는 다양한 콘셉트 변화를 꾀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SUPERWOMAN(슈퍼우먼)'으로는 젠지의 키치함을, '너만 몰라'로는 젠지의 당당함을 드러냈던 유니스. 'SWICY'로는 젠지 세대 나이대에서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매력에 집중한다. 이를 극대화하듯, 음악과 콘셉트 모두 전작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나이대와 잘 어울리는 스쿨룩 콘셉트와 경쾌한 멜로디로 완성된 'SWICY'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예인대 조소과 과탑이자 '바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주인공 '반희진' 역을 맡은 노정의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1~2화에서는 바니(노정의)의 첫 연애 이야기가 그려졌다.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닌 바니는 연애에서 진심을 중시하며, 봉수(김현목)의 끈질긴 구애 끝에 첫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봉수에게 깊이 빠진 바니는 어느 날 그의 통화 내용을 듣고, 봉수가 자신을 장난감으로 여겼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바니는 바로 봉수를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고 첫 연애를 끝낸다. 이후 친구 보배(남규희)와 꽃님(최지수)에게 안겨 우는 바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연애의 아픔도 잠시, 바니 앞에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난다.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재열(이채민)을 도와주려다 그의 태블릿을 망가뜨린 바니는 재열의 수업 필기를 대신하게 되면서 악연 같은 인연을 맺는다. 또 휴학을 결심하던 중 나타난 지원(조준영)의 멋진 모습에 반해 휴학 신청서를 찢고 그와 짝 선배-짝 후배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전시회장에서 만난 아랑(김현진)과 작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