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25년 하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굿뉴스’의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는 10월 17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둔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충격적 서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총출동, 그리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이라는 삼박자를 갖추며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납치된 여객기를 한국 땅에 착륙시키려는 사람들의 일급비밀 작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심리전과 작전의 향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만 픽션과 역사적 사실 사이를 영리하게 넘나들며 시대의 공기와 인간 군상을 밀도 있게 포착한다. 공개된 스틸은 세 인물의 대비를 통해 영화가 품은 서스펜스를 고스란히 전한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아무개’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미스터리한 해결사로 허름한 외투에 무표정한 얼굴, 그러나 그가 움직이면 국가도 움직인다. 그는 그늘 속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퍼즐의 키피스다. 설경구는 이번에도 ‘불한당’, ‘킹메이커’에 이어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협업으로 검증된 이 조합은 예고편 한 컷만으로도 독보적 존재감을 각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JTBC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를 앞두고 선보인 커플 화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오랜 친구이자 다정한 연인’을 콘셉트로, 감정의 경계선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두 배우의 호흡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닮은 듯한 표정을 짓거나, 서로에게 기대는 등 연인 이상의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연출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는 별다른 지시 없이도 능숙하게 포즈를 맞추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마이 유스’는 첫사랑의 기억을 안고 각자의 길을 살아가던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감정의 파동과 성장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송중기가 연기한 ‘선우해’는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로, 섬세한 감정과 깊은 상처를 동시에 품은 인물이다. 그는 “대본을 읽자마자 묘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며 “선우해는 정서적 결이 풍부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연이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불도저’ 별명을 가진 성제연 역을 맡았다. 완벽을 추구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강단 있는 캐릭터다
오는 9월 12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26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은중과 상연’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두 여성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11살에 처음 만난 은중과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 애정과 분노를 오가는 감정을 품은 채, 긴 시간 동안 엇갈린 인연을 이어간다. ‘친구’라는 단어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서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이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겉보기에는 조용한 시선 교환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이 담겨 있는 듯하다. 화면 아래에는 이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도영서(어린 은중), 박서경(어린 상연)의 모습도 함께 등장해, 시간의 흐름 속 변하지 않은 감정의 씨앗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은중과 상연이 대학 시절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날 우리는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은중의 내레이션은 다시 시작된 갈등의 불씨였음을 예고한다. 장면 전환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 두 사람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와 함께한 문가영의 주얼리 화보를 선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화보는 지중해의 푸른 정취와 시칠리아의 황금빛 햇살을 모티프로 문가영만의 고요하고도 강렬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교한 파인 주얼리 컬렉션과 함께한 문가영은 깊이 있는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주얼리의 섬세한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관능과 순수, 대담함과 우아함을 오가는 그녀의 무드는 콘셉트와 완벽히 맞물리며 하나의 감성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문가영은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냈다는 평가다.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승화시키는 연출력은 그녀의 성숙한 감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강한 컬러감의 이어링부터 클래식한 링까지, 각기 다른 주얼리와의 조화를 통해 그녀는 ‘감정이 흐르는 화보’를 완성했다. 한편 문가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서초동'에서 주인공 강희지 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세밀한 감정선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시작해 국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며 10월에는
배우 진지희가 더해리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어린 시절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이후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인 연기자로의 전환에 성공,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더해리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진지희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녀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조명하고, 성장의 동반자로서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그동안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고령화 가족', SBS '펜트하우스'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작인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해 ‘극강의 빌런’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통해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며 성숙한 연기자로의 입지를 굳혔다. 그녀의 도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서 연극 '시련' 무대를 통해 생생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고,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현재는 주연으로 출연한 차기 영화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더해리미디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몬스타엑스가 깊어진 팀워크와 성숙한 매력을 담아 가을의 문을 연다. 이들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가을 스페셜 에디션 커버를 장식하며, 완전체로 돌아온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냈다. ‘Better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그들이 지난 10년간 함께 걸어온 여정을 기념하고, 다시 모인 현재의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카메라 앞에 선 몬스타엑스는 격식 없는 친밀함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함께 성장한 가족’의 정서를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이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리더 셔누는 “이렇게 다시 모여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이번 앨범은 강렬한 퍼포먼스보다는 자유로운 흐름을 담은 새로운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혁은 “20년은 가족과, 10년은 멤버들과 지냈는데, 이제는 몬스타엑스의 시간이 제 삶을 더 많이 차지한다”며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나다운 느낌을 받는다”고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번 화보의 수익 전액은 팬덤 ‘몬베베’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멤버들은 “평소 팬들도 저희 이름으로 기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를 통해 아내와의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진솔하게 풀어놨다. 5살 연상인 김연아와 결혼 3년차지만, 군 복무 기간이 있었던 탓에 실제로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고우림은 “군 복무로 1년 반 정도 떨어져 있었던 만큼, 지금도 신혼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늘 한결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을 공개할 때마다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그는 “많은 분들이 ‘여왕의 남자’라 불러주시는데, 저희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당시 24살이었고, 포레스텔라가 아이스쇼에 초청되며 처음 인사를 나눴다”며 “처음엔 그저 동료 뮤지션으로 생각했지만, 이후 공연 초대를 계기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고우림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제가 유난히 그녀를 빤히 쳐다봤던 걸 기억하더라. 그 눈빛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부싸움에 관한 질문엔 “아직 한 번도
영상, 사진 :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무대인사 [뮤즈온에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오는 9월 2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섰다.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오는 27일 개막하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다음 달 17일 열리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 차승원 등 연기 내공이 두터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영화는 블랙코미디와 현실적 드라마를 절묘하게 오가는 서사로, 단순한 ‘재취업 전쟁’을 넘어선 생존의 역설을 그려낸다. 극 중 이병헌이 맡은 ‘만수’는 한 제지 회사에서 성실히 일해오던 가장으로, “이제 다 이뤘다”는 안도감도 잠시, 예고 없이 해고되며 절벽 끝에 몰린다. 그러나 그가 지키고 싶은 것은 단순한 직장이나 커리어가 아닌,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집이라는 점에서 그의 투쟁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람은 넷, 자리는 하나’라는 문구로 대변되는 경쟁 구도 속 만수의 위기와, 재취업을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심리전을 예고한다. 면접 경쟁자들이 하나둘 실종되며 이야기는 서서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80s 서울가요제'를 통해 1980년대 명곡의 향수를 복원하며 주말 저녁을 장악했다. 8월 23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1980년대의 음악과 문화적 정서를 세대 간에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80s 서울가요제’는 1980년대 가요의 재해석을 통해 각기 다른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능 콘텐츠로 발전했다. 유재석이 PD를 맡고,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작가로 참여하며 진행된 이 특집은 참가자들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들을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1980년대의 히트곡을 부르며 그들의 정체를 공개,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초반, 1980년대 서울의 랜드마크처럼 명명된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 있는 창법으로 추억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를 부른 박명수, 하동균, 우즈가 등장했다. 그 중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유명세를 타며, 최근 떠오르는 가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1980년대의 감성을 살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