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2℃맑음
  • 강릉 2.6℃맑음
  • 서울 -2.1℃맑음
  • 대전 0.7℃맑음
  • 대구 2.9℃구름조금
  • 울산 3.3℃구름조금
  • 광주 2.2℃구름조금
  • 부산 4.0℃맑음
  • 고창 1.0℃흐림
  • 제주 7.4℃구름많음
  • 강화 -2.1℃맑음
  • 보은 -0.2℃맑음
  • 금산 0.5℃구름많음
  • 강진군 2.9℃구름많음
  • 경주시 3.3℃맑음
  • 거제 4.7℃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6.01.29 (목)

박은영 아니운서의 출산의 눈물·류시원 부부의 사랑 고백…‘조선의 사랑꾼’, 삶의 순간을 기록하다

박은영의 용기 있는 출산기부터 류시원 부부의 진심 고백까지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웃음과 감동, 그리고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한데 묶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지난 26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2.9%, 분당 최고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의 중심에는 45세에 둘째 출산에 나선 아나운서 박은영의 선택과 도전이 있었다. 첫째 출산 당시 역아와 고령 출산이라는 부담을 동시에 겪었던 그는, 출산을 앞두고 ‘오둥이 맘’ 정주리와 제이쓴을 만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정주리는 의료 개입을 최소화한 자연주의 분만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선배 엄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그러나 웃음 속에는 긴장감도 공존했다. 박은영의 출산 당일, 태아의 위치로 인해 제왕절개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황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흘렀다. 다행히 시간이 흐르며 아이는 자연 분만이 가능한 자세로 돌아섰고, 긴 기다림 끝에 출산이 시작됐다. 분만실 밖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아이의 첫 울음과 동시에 눈물을 쏟아냈고, 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후반부에는 결혼 6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한 류시원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정수, 원진서 부부와의 더블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된 만남에서 류시원은 아내를 공개하게 된 배경과 솔직한 속내를 담담하게 전했다. 나이 차이를 둘러싼 시선부터 아내를 향한 애정과 질투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류시원의 아내는 결혼을 앞두고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려놓아야 했던 당시의 선택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류시원은 “남편으로서 그 선택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며 아내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강조했고, 이는 부부의 현실적인 동반자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화려한 설정 대신 삶의 중요한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출산이라는 생의 경계에서부터 부부의 선택과 책임까지 이날 방송은 예능의 형식을 빌려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비춰보는 거울이 됐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