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훈련병 대표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2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차은우는 군복과 베레모를 완벽하게 착용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라, 훈련병들을 지휘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특히 그는 경례를 정확히 지휘하며 “신고합니다. 훈련병 이동민 2025년 9월 2일부로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연대장님께 대하여 경례!”라며 우렁차게 외쳤다. 그의 당당한 모습은 단연 돋보였고, 행사에 참석한 지휘부는 그를 격려하며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차은우의 군인다운 카리스마는 이날 수료식의 하이라이트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수료식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퍼졌으며, 팬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얼굴도 피지컬도 여전히 차은우인데 군기가 바짝 든 목소리다", "더 멋있어졌다" "드라마 찍는 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군인으로서의 모습에 큰 호감을 표했다. 또한, 그의 여전히 뛰어난 비주얼에 대해서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병 부모들의 후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늘 큰아들 훈련소 퇴소식이라 논산 왔는데 입소 때 못 봤던 차은우를 봤다. 모든 엄마들이 아들 위치 확인하고 다들 카메라로 차은우 찾기 바빴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들이 자기 아들 이등병 배지 달아주고 다들 차은우 쪽으로 냅다 달리기 시전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미안하다 아들아' 하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고 덧붙였다.
훈련소 수료식 후,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차은우가 반려견 동동이와 재회한 사진을 공개했다. 군복을 입고 있지만 그가 동동이를 꼭 껴안은 모습은 그동안 차은우가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차은우는 미소를 지으며 동동이와 얼굴을 맞대며 재회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차은우는 책임감 있는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며, 그의 군복무가 끝난 후에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고,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오는 4일 자로 국방부근무지원단 소속 군악병으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27일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X 캡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