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청순의 껍질을 깨다… ‘친애하는 X’에서 잔혹한 악녀로 완전 변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첫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김유정의 데뷔 23년 만의 파격적인 악녀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K-드라마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잔혹한 복수와 인간 내면의 파멸을 그린 다크 서스펜스 멜로다. 주인공 백아진(김유정)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지만 유년기의 트라우마와 결핍으로 인해 세상을 조종하고 타인을 파괴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의 유일한 온기이자 또 다른 지옥이 된 윤준서(김영대)와의 관계, 그리고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심성희(김이경)의 질투와 폭력이 얽히며 예측불가의 감정 폭발을 예고한다.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 “표정이 멈춰 있어도 불안을 느끼게 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톱스타까지의 서사를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며 공허함을 세밀하게 담아낸 연기가 압권이라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싸늘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백아진의 양면성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김유정은 “사랑받고 싶었지만 세상은 나를 미워했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