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K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로 돌아온다. 지난해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KGMA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콘셉트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뮤직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둘째 날 공연은 ‘LINK to K-POP’이라는 올해의 주제를 가장 극적으로 체현할 장면이다. 아티스트 간 세대 차를 뛰어넘는 커넥션, 기술과 음악의 융합, 그리고 무대 위에서 재창조되는 K팝의 유산이 이 날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먼저 음원 차트를 뒤흔든 ‘레블 하트’의 주인공 아이브는 이번 KGMA 무대에서 데뷔 이래 이어져온 ‘자기애’ 서사의 정점을 보여줄 계획이다. 무대는 ‘레블 하트’와 ‘XOXZ’ 등 대표곡을 엮은 하나의 내러티브로 구성된다. 롤라팔루자 등 대형 페스티벌을 거치며 축적한 퍼포먼스 역량을 집대성한 이번 무대는 군무와 솔로 스테이지를 오가며 아이브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정체성을 무대 위에 오롯이 드러낼 전망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아이브는 K팝 ‘아이콘’으로서의 입지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데뷔 3년 9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아레나 규모 공연장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엔믹스의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투어의 시작점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오는 11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4시 양일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최대 1만 5천 석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대형 공연장 중 하나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스케일이다. 엔믹스는 데뷔 이래 ‘믹스팝(MIXX POP)’이라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며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왔다. 서로 다른 장르를 한 곡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는 이 실험적인 시도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자리잡았고, 팬덤은 물론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육각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이들의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은 그 정점을 보여준다. 지난 13일 발매된 앨범은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멜론 핫100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부문 1위 등의
배우 이성민이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줬다. 클래식 수트부터 여유로운 리넨 셔츠, 포근한 니트까지, 화보 속 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품은 채 묵직한 존재감으로 프레임을 채웠다. 겉으로는 절제된 몸짓이지만,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하는 그의 표정은 배우라는 직업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번 화보의 진짜 매력은 그가 말하지 않고도 ‘배우 이성민’을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조명 아래 포즈를 취하는 사이사이, 그는 촬영의 공백마저 자신만의 온도로 채워 넣었다. 익숙함보다는 늘 새로움을 선택해온 이성민의 연기 인생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인간 이성민의 진심 어린 고민이 드러났다. “연기를 재미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고 고백한 그는, “항상 부족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게 연기를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배우는 연주자와 같다. 같은 대본이라도 누가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라며, 해석과 표현의 깊이를 강조했다. 최근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데 이어, 그는 JTBC 새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