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세계 정복급”… ‘지구마불3’, 웃음·감동·익스트림 삼위일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강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빠니보틀X차태현, 원지X김종민, 곽튜브X이준 세 팀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 세계를 탐험하며 예측불가의 스토리를 그려냈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인생의 극한 체험과 진심 어린 팬심, 그리고 연기 혼이 뒤섞인 드라마틱한 여정이 펼쳐졌다. ‘7박 8일’ 팀의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이번 회차의 확실한 ‘하늘 주인공’이었다.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3,000m 상공의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두 사람은 그야말로 공중전의 끝을 찍었다. 수십 번의 액티비티 경험을 자랑하던 빠니보틀조차 “이건 끝판왕”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차태현은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알프스 절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하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도착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실제 산업용 크레인 꼭대기를 개조한 ‘크레인 호텔’에 투숙, 공중에서 숙면(?)을 취하는 이색 경험이 이어졌다. 바람에 따라 360도 회전하는 구조는 그 자체로 익스트림, 특히 꼭대기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에서의 장면은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차태현은 체력과 공포를 뛰어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