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과 여운을 담다… 염정아·박해준의 로맨틱 화보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를 앞두고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를 통해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였다. 50대에 접어든 두 배우가 펼치는 섬세한 감정의 결은 작품의 주제처럼, 과거와 현재 사이의 쉼표를 담담히 그려낸다. 화보 촬영은 염정아가 연기할 ‘이지안’과 박해준이 맡은 ‘류정석’의 서사를 은근하게 녹여내며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싱글맘과 싱글대디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온 두 인물이 우연히 마주치며 감정이 조금씩 번져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업은, 캐릭터 간 케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생활 연기, 감정 연기, 로맨스, 가족애까지 다 들어 있는 복합적인 드라마”라며, “연기자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가 연기하는 지안 캐릭터에 대해 “어릴 적부터 혼자 고군분투해온 인물이지만, 딸을 위해 멈추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내 말투도 지안처럼 변했다”며 현실 속 몰입도를 털어놨다. 박해준은 상반기 ‘폭싹 속았수다’와 ‘야당’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