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대모’ 임성한 작가가 시청자들의 안방을 사로잡을 준비에 나섰다. TV조선이 2026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한 신작 드라마 ‘닥터신’은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메디컬 멜로 장르로, 벌써부터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신’은 천재 신경외과 의사 신주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음모, 그리고 예측불가한 사건들이 전개되는 메디컬 스릴러다. 여기에 임성한 특유의 감정 과잉과 비현실적인 설정, 치밀한 대사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고돼, ‘막장’과 ‘멜로’, ‘의학’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주목할 점은 캐스팅 라인업의 변화다. 그간 화려한 톱스타 위주의 캐스팅에서 벗어나, 오디션을 통해 주조연 배우를 발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작품에는 신예 중심의 파격적인 배우 기용이 특히 눈에 띈다. 13일 스포티비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드라마의 주인공 신주신 역에는 데뷔 2년 차 배우 민선홍, 그리고 여주인공으로는 한때 걸그룹 ‘핫이슈’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던 백서라(본명 형신)가 발탁됐다. 여기에 ‘임성한 픽’으로 잘 알려진 지영산이 전작 ‘아씨두리안’에 이어 이번에도 주요 배역으로 참여하며 ‘임성한 프린스’ 타이틀을 공
배우 박은빈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3월 19일에 첫 공개되는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로, 과거의 천재 의사였던 주인공이 스승과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다. 박은빈은 존경하던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세옥’은 뇌와 사랑에 빠져 수술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의사지만, 스승이었던 ‘최덕희’(설경구)에 의해 의사 면허가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박은빈의 ‘하이퍼나이프’ 포스터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은빈은 전작 ‘무인도의 디바’에서 햇살 같은 사랑스러움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서목하’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하고 거친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한다. 수술로 인한 핏자국은 아랑곳하지 않은 예민함, 슛이 들어가는 순간 대단한 집중력으로 정세옥에 몰입해 뜨겁고도 날선 본능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은 이번 ‘하이퍼나이프’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은빈은 “세옥이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역할들 중 가장 본연에 충실한 본능과도 가까운 친구였던 것 같다. 세옥이의 가끔은 통제가 안 되는 것 같은 본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