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자배우(영화)’ 1위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신뢰와 지지를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인기의 지표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관객 충성도에 기반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의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지수(BCLI)를 바탕으로, 소비자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부문 최우수 브랜드를 가려낸다. 조정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영화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체 불가한 흥행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조정석은 데뷔 이래 묵묵히 자기 길을 걸으며 대중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첫 무대에 오른 그는 '헤드윅', '건축학개론', '관상', '엑시트', '파일럿' 등 굵직한 영화는 물론, '녹두꽃',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에서도 매번 다른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연기력은 기본, 그가 맡는 캐릭터마다 ‘생활감’과 ‘생명력’을
"송구한 마음으로" 한석규,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소감 배우 한석규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5일 방송된 시상식에서 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해 대상을 수상한 후, "이런 자리에서 소감을 전하는 것도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한석규는 무대에 올라 "먼저 이런 자리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 자체로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너무 큰 슬픔이 발생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들은 시청자분들을 위한 것이지만, 지금은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그 주제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참여했다"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다.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 드라마에서 한석규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한석규는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