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AFI·NBR 올해의 영화 TOP10 등극… 네이티리의 새 전설이 시작된다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가 미국영화연구소(AFI)와 전미 비평가 위원회(NBR)의 ‘2025 올해의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핵심 인물의 감정선을 보다 깊게 다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말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이 깊은 슬픔 속에서 맞닥뜨리는 또 다른 거대한 위기를 그린다. 판도라의 균형을 좌우할 새로운 적대 세력 ‘재의 부족’이 등장하고 이들을 이끄는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이 설리 가족을 정면으로 위협한다. 바랑과 손을 잡은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까지 합세하면서 판도라는 문자 그대로 ‘불과 재’의 심판대 위에 놓인다. 공개된 ‘새로운 전설의 시작’ 영상에서는 특히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활약이 강렬하게 부각된다. 네이티리는 그동안 설리 가족의 중심이자 감정적 버팀목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사로서의 본능과 어머니로서의 결단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난다. “너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