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의 기다림, 드디어 오스카!…톰 크루즈, 영화 인생에 새긴 황금 트로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배우이자 열정적인 영화 제작자인 톰 크루즈(62)가 마침내 아카데미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81년 데뷔 후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와 제작의 최전선을 지켜온 그가,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6월 17일(현지시간),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수여될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함께 공로상을 받는 이는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다. 크루즈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영화 산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열정과 헌신에 대한 공식적인 예우이자 헌정이라 할 수 있다. 자넷 양 아카데미 회장은 “그는 극장 경험의 가치를 지켜낸 상징적인 인물이며, 스턴트 커뮤니티를 포함한 영화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했다. 실제로 크루즈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 극장가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당시에도 위험을 감수하며 영화 제작에 매진해왔다. 특히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그 노력의 결정판으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