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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목)

김세정♥강태오, 영혼 체인지가 부른 로맨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설렘 예고

단아한 한복 자태에 묻어나는 케미…MBC 새 금토드라마, 기대감 최고조

 

배우 김세정과 강태오가 운명처럼 얽히는 로맨스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로 10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주연 배우의 투샷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세정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청초한 한복 차림으로 푸른 잔디밭을 배경 삼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세정은 보랏빛 저고리에 흰 치마, 손에는 노란 들꽃다발을 든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고, 강태오는 장난기 어린 미소로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각각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로 분한다. 이 드라마는 이들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몸이 바뀐 이후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선이 극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태오가 맡은 ‘이강’은 궐내 권력 싸움에 휘말려 사랑을 잃은 상처 많은 왕세자다. 표면적으로는 방탕하고 무심한 척하지만, 내면에는 깊은 슬픔과 복수심이 공존한다. 반면 김세정의 ‘박달이’는 기억을 잃었지만 천부적인 적응력으로 시장에서 ‘완판 여신’으로 통하는 인물. 예측 불가한 둘의 조합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숲속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다. 이강은 따스한 눈빛으로 박달이를 바라보며, 평소의 무심한 모습과는 다른 애틋함을 내비친다. 박달이는 보부상의 복색이 아닌 화려한 비단옷 차림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사람 사이 미묘하게 달라진 감정의 온도를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김세정과 강태오의 케미가 드라마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로맨스뿐 아니라 영혼 체인지라는 독특한 설정이 가져올 반전과 성장 서사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배우 이신영, 홍수주, 진구 등도 출연하며, 서사와 감정, 판타지를 아우르는 사극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예고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로 10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가수 겸 배우 김세정 SNS,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메인 포스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