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오는 7월 11일 네 번째 정규앨범 ‘THIS IS FOR’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한 ‘Formula of Love: O+T=<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컴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FOUR’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인트로 필름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아홉 명의 멤버가 원 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되어, 트와이스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더욱 강조했다. 팬들은 이를 통해 트와이스가 어떤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온라인 커버 이미지에서는 ‘THIS IS FOR’라는 문구가 적힌 손가락을 입술에 대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트와이스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트와이스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팬들에게 다가갔지만, 이번 앨범은 그동안 쌓아온 시간의 성숙함을 반영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앨범명 ‘THIS IS FOR’는 그간 함께해준 팬들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트와이스는 그들의 10년을 함께 해온 팬들에게 이번 앨범을 통해 진솔한 감정과 성장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JYP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가 걸어온 길과 그들의 음악적 성장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2015년 데뷔 이후, ‘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라이키’(LIKEY), 그리고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K-pop 걸그룹의 정상에 자리 잡은 트와이스는, 2021년에는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보는 그들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만들었고, 최근에는 '위드 유-스'(With YOU-th)라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트와이스는 신보 발매와 동시에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무대에 서게 되는 트와이스는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정규 4집 온라인 커버 이미지[JYP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