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직접 부른 OST로 감정의 끝을 노래하다… ‘굿보이’ 엔딩을 물들인 목소리
배우 박보검이 이번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일곱 번째 OST ‘날 찾아가는 길’이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자로서도 작품의 감정선을 책임지며, 박보검은 극 중 동주라는 인물의 서사를 음악으로 확장해냈다. ‘날 찾아가는 길’은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박보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드라마 13화 엔딩에 삽입된 이 곡은 특채 경찰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 등장인물들의 얽힌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동주가 지나온 길을 되짚으며 조용히 결심하는 장면에 흐른 박보검의 노래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작용했다. 박보검은 평소에도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로 유명하다. 음반 활동과 콘서트 무대 경험도 있는 그는, 이번 OST에서 탁월한 표현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극의 흐름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연기와 노래가 따로 노는 대신, 마치 대사처럼 음악을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얼마나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지를 방증한다. 게다가 OST 제작에는 ‘굿보이’의 음악감독 허성진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