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퍼포먼스로 시간의 경계를 넘다…‘BTTF’·‘CHILLER’로 완성한 SF급 서사
NCT 드림이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입증했다.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의 더블 타이틀곡 ‘BTTF’와 ‘CHILLER’는 각기 다른 결을 지닌 퍼포먼스로 연결되며,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8일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유튜브 M2 채널의 ‘MOVE TO PERFORMANCE’(무브 투 퍼포먼스) 등 주요 음악 방송을 휩쓴 NCT 드림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를 안무에 섬세하게 녹여냈다. ‘BTTF’ 무대에서는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일곱 멤버의 동기화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SM 특유의 SMP(SM Music Performance)를 극대화한 분신술 안무와 SF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연출은 “NCT 드림만 가능한 무대”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반면 ‘CHILLER’는 톤을 완전히 전환해 펑키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문워크, 락킹 등 리드미컬한 안무에 멤버 간의 장난기 어린 호흡이 더해져, 한층 가볍고 위트 있는 에너지를 전파했다. 특히 ‘미래의 나’를 긍정하며 스스로를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