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서부극과 Y2K를 넘나들다…‘챌린저스’로 예고한 파격 변주
그룹 아이브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셉트 필름으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규 2집 ‘REVIVE+’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챌린저스(CHALLENGERS)’ 영상은 기존 이미지를 확장한 서사적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콘셉트 필름은 강렬한 태양 아래 드리운 실루엣으로 시작해 단숨에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광활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심을 오가는 배경 속에서 아이브는 웨스턴 무드와 Y2K 감성을 교차시키며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화면 구성은 ‘도전’이라는 콘셉트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멤버들의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는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나이트 비전 시점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앵글이 더해지며 마치 누군가를 추적하거나 시험대에 오른 듯한 서사를 완성했다. 이는 오는 9일 선공개되는 신곡 ‘BANG BANG’이 담고 있을 서정과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사운드 역시 인상적이다. 도입부를 장식하는 기타 리프는 영상의 리듬을 주도하며 후반부에 삽입된 서부극 특유의 휘파람 사운드는 강한 잔상을 남긴다. 앞서 공개된 커밍순 필름과 연결되는 음향적 장치는 이번 앨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