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청룡영화상'이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현빈·손예진 부부가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시상식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두 사람이 나란히 최고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청룡영화제 46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날 현장의 주인공은 단연 이들이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음악상·기술상까지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의 영화’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 일정으로 불참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이성민이 소감을 전하며 “20년 전부터 꿈꿔온 이야기가 드디어 한국 영화로 완성됐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화제의 중심은 역시 현빈·손예진 부부였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인기상에서 함께 호명돼 시상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레드카펫부터 무대까지 나란히 선 부부의 모습은 마치 한 장면의 영화처럼 완벽했다. 손예진은 “신랑과 함께 받아 더 기쁘다”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고, 현빈 역시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 서니 특별하다”고 화답하며 시상식장을 달콤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본격적인 ‘청룡의 역사’는 주연상 발표에서 펼쳐졌다.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프리즘 인기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입증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변우석과 김혜윤은 각각 인기상을 수상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으로 폭발적인 팬층을 형성한 두 배우는, 시상식 현장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변우석은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중 '위로가 된다'는 말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윤도 "팬분들의 사랑만큼 무겁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늘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상의 무게만큼, 팬들의 사랑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이날 레드카펫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 커플다운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변우석은 화이트 더블브레스트 수트와 블랙 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