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돌파 ‘왕과 사는 남자’, 천만 향한 질주 속 박지훈의 강가 포스터 공개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누적 관객 921만 명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작품 특유의 묵직한 정서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끌어내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흥행 기록 경신을 기념해 ‘강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왕위에서 밀려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박지훈)가 강가에 홀로 앉아 물장난을 치는 찰나가 담겼다. 흰 도포 자락 아래로 번지는 잔잔한 물결은 어린 군주가 마주한 고독과 상실감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엄흥도 역의 배우 유해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을 치던 모습이 깊은 잔상을 남긴다. 당시 엄흥도의 심정은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과 같았을 것”이라며 “자유를 누려야 할 나이에 유배지에 갇힌 소년의 모습이 몹시 안쓰러웠다”고 회상했다.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은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설정은 유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완성된 장면”이라며, “또래들과 어울려야 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