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배우 윤나무가 열연한 공익 변호사 장영실이 8회까지 방영된 현재, 숨겨진 과거와 인간적 성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초반부의 유쾌한 허당 매력과 날카로운 프로페셔널리즘을 넘어 점차 드러나는 내면의 상처와 사회적 책임감이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5·6회에서 윤나무는 장영실의 이중적 매력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명품 카피 제품을 단번에 간파하는 예리한 관찰력과 법정에서 이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형 설득법은 그의 복잡한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최근 방영된 7·8회에서는 장영실의 과거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이야기의 층위가 확장됐다. 특히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와 현재의 공익 변호사로서의 선택이 교차하며, 그가 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서사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주요 사건의 배후에 얽힌 음모가 구체화되면서 장영실이 맞닥뜨린 도덕적 딜레마와 법적 투쟁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나무는 이러한 전개를 통해 “겉은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여전히 상처받은 영혼”이라는 캐릭터의 모순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법정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과 의뢰인을 향한
배우 정경호가 전문직 캐릭터로 돌아온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를 통해 법조계의 ‘스타 판사’에서 한순간에 공익변호사로 추락한 강다윗 역을 맡아 인간적인 성장 서사를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이 선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그의 격변하는 인생을 속도감 있게 담아내며 첫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드라마는 출세를 지향하던 판사 강다윗이 12억 원의 현금이 든 상자를 둘러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대법관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그의 화려한 경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가 새롭게 받아든 임무는 대형 로펌의 외딴 사무실에 자리한 ‘매출 제로’ 프로보노 팀의 리더다. 강다윗에게는 낯설고, 때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세계지만 팀원들은 오히려 소소한 사건들에 더 큰 열정을 쏟는다. 인권 단체 지원 현장을 마다하지 않는 실천형 변호사들, 법리 연구에 몰입하는 법덕후 스타일의 팀원들까지, 저마다 공익 변호의 의미를 지키며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과의 만남은 다윗에게 서서히 균열과 변화를 불러온다. 박기쁨(소주연),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 등 개성 강한 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