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엄정화는 25년의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전직 톱스타 ‘봉청자’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단짠’ 연기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3, 4회에서는 봉청자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기 위해 방송 현장에 다시 발을 들이는 과정이 그려지며 몰입감을 더했다. 극 중 봉청자는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단역 가정부 역으로 시작하며 무명의 설움을 온몸으로 겪는다. 특히 선배 배우들의 따귀 세례와 텃세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이러한 상황을 감정 과잉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봉청자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했다. 봉청자의 곁을 지키는 독고철(송승헌)과의 관계가 조금씩 무르익으면서 로맨스 서사에도 불이 붙었다. 봉청자의 투박한 진심과 독고철의 묵묵한 배려가 어우러지며, 극은 달달한 설렘과 뭉클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그 속에서 엄정화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중년 여성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더했다.
엄정화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OST Part.2, ‘어게인(Again)’을 발매하며 드라마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26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 이 곡은 특히 드라마의 1화 엔딩 장면에 삽입돼 방송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어게인(Again)’은 몽환적이고 쓸쓸한 분위기의 시티팝 장르로, 극 중 엄정화가 맡은 봉청자의 복잡한 감정선을 잘 드러낸다. 하루아침에 톱스타에서 평범한 중년으로 변한 그녀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다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다짐이 곡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엄정화는 작사에도 참여, 작품에 대한 애정을 깊게 드러냈다. 엄정화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금쪽같은 내 스타'는 1999년 '국민 여신'으로 불리던 배우 임세라(장다아)와 신입 형사 독고철(이민재)의 만남을 그린다. 교통사고 후 25년 만에 중년의 봉청자(엄정화)로 깨어난 임세라는 성장한 독고철(송승헌)과 재회하며,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는 그간의 복잡한 감정을 시청자에게 강렬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OST를 프로듀싱한 김창범 작가는 ‘원더우먼’과 ‘굿캐스팅’ 등에서 OST 작업을 맡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