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가수 비비와의 만남에서 진심을 담은 팬심을 드러내 화제다. 14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새 영상에서 박나래는 ‘사심 프로젝트’라고 밝히며 비비를 첫 번째 밥미팅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비비에 대해 “나는 정말 비비를 너무 좋아한다. 그 사람의 색깔이 너무 매력적이다”라며, 자신의 팬심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박나래는 비비의 뮤직비디오 ‘나쁜X’에서 그에게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그 뮤직비디오는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치명적이라는 단어를 사람이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비비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비비의 ‘나쁜X’ 댄스를 추며 그녀를 환영했고, 이에 비비가 화답하며 즉석에서 댄스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본격적인 식사 전 박나래는 비비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비비의 별명 ‘어둠의 아이유’가 언급되자, 박나래는 “나한테는 비비 언니가 빛이기 때문에 어둠의 아이유라는 얘기는 별로 안 쓰고 싶다”라고 말하자, 이에 비비는 “비취기 때문에?”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화란’으로 배우로서 칸 영화제에 입성했던 이력을 언급한 박나래는 “저의 추구미이자 최애 인간이
가수 비비, 두 번째 정규 앨범 ‘EVE: ROMANCE’로 돌아온다 가수 비비(BIBI)가 오는 12일, 2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 ‘EVE: ROMANC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두 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운 더블 타이틀 전략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앨범은 사랑의 양면을 다루며, 비비 특유의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 작품이다. ‘EVE: ROMANCE’의 첫 번째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기 전, 존재와 감정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랑이란 게 생기기 전, 우릴 만든 건 뭐였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비비의 절제된 보컬과 함께 단단한 사운드의 공백이 여운을 남기며 감정의 본질을 탐구한다.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존재해 온 ‘무언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이 곡은 비비만의 독특한 음악적 시각을 보여준다. 다른 타이틀곡 ‘책방오빠 문학소녀’는 비교적 유쾌하고 캐릭터적인 접근을 통해 사랑의 복잡한 감정선을 풀어낸다. 비비 특유의 현실적인 관찰력과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연애의 다양한 면모를 직설적이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내며, 청자에게 또 다른 매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