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 주연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가 11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구원자’는 평범한 부부 영범과 선희가 기적의 마을 ‘오복리’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처음엔 축복처럼 보였던 기적들이 점차 누군가의 불행 위에 세워졌음을 알게 되면서 스토리는 깊은 혼란과 공포로 치닫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낡고 얼룩진 표지판에는 “어서오세요. 기적의 마을 오복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그 이면에 감도는 불길한 분위기는 마을에 얽힌 진실을 암시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눈 위로 피 묻은 손이 포개진 이미지를 담아, ‘기적’이란 이름 아래 숨겨진 인간의 탐욕과 어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오복리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과 인물들의 내면 변화를 조명한다. 걷지 못하던 아이가 기적처럼 일어서고, 신앙과 희망으로 버티던 사람들의 얼굴에는 점차 두려움이 드리운다. 특히 “나의 기적은 너의 저주로 완성된다”는 문구는 영화 전반에 깔린 주제의식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배우 김병철과 송지효가 출연하는 오컬트 영화 ‘구원자’가 크랭크업을 마쳤다. 12일 제작사 메이데이 스튜디오는 촬영을 마친 소식과 함께 첫 스틸을 공개하며 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이 영화는 기적을 갈망하던 한 가족이 그 대가로 저주를 받으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구원자’는 김병철과 송지효가 각각 주인공 ‘영범’과 ‘선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SKY 캐슬',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김병철은 기적의 대가로 주어진 끔찍한 저주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범’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을 마친 후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다”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즐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다양한 매력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을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효는 ‘영범’의 아내인 ‘선희’를 연기한다. 그녀는 기적을 경험한 후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이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며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에 감탄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원자’는 제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