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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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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꺾고 잠실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 달성

레예스의 복귀 승, 불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3-2 승리!…KIA와의 맞대결 준비 완료

2025년 KBO리그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잠실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3-2로 제압하며,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의 훌륭한 복귀전을 비롯해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는 삼성의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 속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값진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한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였다.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되었고, 이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레예스는 이날 5이닝을 67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며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그의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47km에 달했으며, 다양한 구종을 섞어 가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제구에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레예스는 "오늘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소감을

LG 트윈스, 개막 4연승과 함께 '최초' 4경기 연속 매진 기록 달성

임찬규 완봉승, LG의 상승세 이어간다

2025년 KBO리그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LG 트윈스가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LG는 4-0으로 승리하며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LG는 개막 전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개막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최초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LG의 상승세를 더욱 부각시킨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투수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9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206번째 선발 등판에서 이룬 완봉승은 그의 커리어에서 매우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임찬규는 최고 145㎞의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섞어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경기 후 "수비진의 안정적인 지원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타선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3회에는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얻었고, 4회에는 4번타자 문보경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6회에는 신민재의 적시타와 문성주의 중

두산 베어스, 개막 3연패 탈출! KT 위즈 제압하며 시즌 첫 승

최승용-불펜 호투에 타선 지원, 3-2 승리로 분위기 반전

두산 베어스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 후 이어진 3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산은 3-2로 승리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승 3패를 기록, 반면 KT는 2승 2패로 시즌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두산은 공격적인 기조를 유지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이 초구에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케이브가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KT는 2회말, 오윤석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두산의 송구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말 KT는 허경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앞서갔다. 두산은 6회초 다시 한 번 반격했다. 강승호와 케이브가 연속 안타를 기록,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후, 양의지가 우익선상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석환의 내야 안타로 케이브가 홈을 밟으며 3-2로 역전했다. 두산의 불펜진은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두산의 선발 최승용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

이정후, 시범경기에서 침묵 속에도 활약… 새 시즌 준비 착실히!

이정후, 볼넷 얻고 득점…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컨디션 점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중요한 순간에 출루하여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1회와 3회 각각 2루수 땅볼과 1루수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5회, 2-2로 맞선 상황에서 보 브리스키의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이어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출루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고, 패트릭 베일리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역전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통해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임을 입증했다. 이전에 등 통증으로 시범경기를 잠시 쉰 이정후는 24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와의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복귀했다. 그리고 25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큰 이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비록 시범경기 타율은 0.273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출루율 0.385, OPS 0.900을 기록하며 안

류현진, 생일에 맞춰 LG전 첫 등판…한화 시즌 초반의 ‘중대한 시험대’

‘에이스’ 류현진, 지난해 복귀전 설욕 나선다…LG 타선과의 치열한 승부 예고

한화 이글스의 토종 에이스 류현진(38)이 2025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3선발로 출발하는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의미가 담긴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날은 류현진의 38번째 생일로, 한국과 미국에서의 프로 야구 경력을 통틀어 처음으로 생일에 맞춰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다. 올 시즌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3선발로 배정된 류현진은 지난해 1선발을 맡았던 것에 비해 다소 겸손한 자리지만, 여전히 팀의 핵심 전력으로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은 좋지만, 나이가 적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도록 3선발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부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에, 팀의 승리를 위해 중요한 시험대에 서게 된다. 류현진이 LG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도 뜻깊은 인연이 있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이래 LG를 상대로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으며 세 차례의 완봉승도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한화 복귀 후 3월 23일 개막전에서 LG와 맞붙어 3.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