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 넘어 ‘감독’으로…이정현, '편스토랑'에서 공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서 빛난 인생 3막
배우이자 가수, 그리고 이제는 감독. 데뷔 30년을 바라보는 이정현이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이정현은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기를 넘어 영화 연출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그녀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정현은 16살의 나이에 영화 '꽃잎'으로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았고, 20대에는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연기자로 돌아서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온 그가 선택한 다음 챕터는 바로 ‘감독’이었다. 그녀의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는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되었으며, 티켓이 매진되는 등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상영회 당시 이정현은 “배우이자 가수, 그리고 이제는 연출까지 도전한 이정현입니다”라며 관객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감동적인 장면은, 그녀의 딸 서아가 꽃다발을 들고 무대 위로 등장한 순간이었다. 씩씩하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는 귀여운 서아의 등장에 관객석에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