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한층 깊어진 배우로서의 고민과 진심을 전했다.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 346호 표지를 장식한 그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소민은 봄의 분위기를 담은 배경 속에서 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즈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장난기 어린 표정과 자유로운 움직임은 촬영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며 그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전소민은 최근 영화 '열여덟 청춘'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거나 현재 지나고 있는 ‘열여덟’의 시간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이야기로, 전소민은 극 중 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는 독특한 교사 ‘희주’ 역을 맡았다. 창문에 매달려 학생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자유분방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는 그간 예능 런닝맨에서 보여준 그의 밝은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소민은 캐릭터와의 일치도에 대해 “20퍼센트 정도”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희주는 오지랖이 지나치다”고 웃으며 설명했지만, 그 이면에는 캐릭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배우로서의 시선이 담겨 있
3월 29일, 씨네큐 신도림에서 영화 '열여덟 청춘'의 GV가 마련됐다. 씨네21 정재현 기자의 진행 아래 어일선 감독과 배우 전소민, 추소정, 박서연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품이 내포한 교육적 철학과 캐릭터 이면의 결핍, 그리고 창작자와 연기자가 공유한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박수현 작가의 소설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의 출발점에 대해 어일선 감독은 '소통의 도구'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설이 문자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면, 영화는 시각적 직관을 통해 감정을 즉각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어 감독은 원작의 설정 중 '마음 일기'에 주목했다. 그는 열여덟이라는 나이는 스스로의 마음조차 정의하기 어려운 혼란의 시기라며 기록된 일기를 통해 서로를 읽어주는 과정이 진정한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따뜻한 시선의 근간이 된다. 배우들은 텍스트 너머에 존재하는 인물의 전사와 심리적 동기를 분석적으로 풀어냈다. 주인공 희주 역을 맡은 전소민은 인물을 학생들의 감정선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조력자로 해석했다. 특히 버스 터미널에서 제자의 지갑을 기다려준 행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