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그룹 악동뮤지션(AKMU)의 수현이 영화 ‘너바나 더 밴드’의 GV를 마쳤다. 지난 12일 오후 7시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작품을 향한 두 사람의 깊은 애정과 기상천외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진행을 맡은 문상훈은 수현과 이 작품의 독특한 인연을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수현은 지난해 11월 LA 방문 당시 현지 극장에서 자막 없이 이 영화를 먼저 관람한 일화를 밝히며 일찌감치 작품의 매력에 매료되었음을 전했다. 영화 ‘너바나 더 밴드’는 실제 친구 사이인 맷 존슨 감독과 제이 매카롤 배우의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문상훈은 두 인물이 2007년부터 대학 졸업 후 캠코더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던 시트콤 시리즈가 캐나다 방송국의 정규 프로그램을 거쳐 이번 영화판인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로 확장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영화 속 과거 장면들이 CG나 대역이 아니라 실제 그 시절의 기록이라는 점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장에서는 게릴라 촬영 방식으로 진행된 독창적인 비하인드도 다수 공유됐다. 시민들의 실제 반응을 담아내기 위해
배우 유지태가 예능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연기와 상황극을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표현력으로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연기의 성'에서는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연기의 성’은 김의성이 출연하고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을 맡은 모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실제와 허구를 교묘하게 섞은 설정이 특징이다. 이날 에피소드는 새롭게 론칭된 토크쇼 ‘수다의 성’ 콘셉트로 진행됐다. 유지태는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외모에 대한 감탄이 이어지자 그는 “다음 작품 준비를 위해 체중 관리 중”이라고 밝혀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이 발언은 이후 전개될 에피소드의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유지태와 김의성의 미묘한 신경전이다. 두 사람은 과거 각각 ‘한명회’ 역할을 연기했던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기 자존심’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유지태는 영화 관상 속 김의성의 연기를 언급하며 “솔직히 당시엔 못 봤다. 그걸 보고 연기했다면 지금의 내 한명회는 없었을 것”이라는 직설적인 발언